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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1: 환타 이야기

가분수 2021. 11. 7. 13:17

안녕하세요!


막 티스토리를 시작한 TMI 블로거 가분수입니다.



TMI 블로그의 첫번째 주제는 바로 '환타' 입니다.


널리 알려진대로 환타는 오렌지, 포도, 사과, 파인에플 등의 과일맛 탄산음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환타에게는 나름 어두운 뒷이야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때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이었습니다.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 후 찾아온 경제 공황을 어느정도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독일 국민들에게는 예전 음료보다 싸고 대량생산된 코카콜라가 거의 국민 음료이다시피 했는데요.

나치 독일 당시 코카콜라 광고 포스터

1939년 9월 1일,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국과 유럽 등 연합국들은 독일과의 무역 등 관계를 끊게 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코카콜라는 미국의 본사에서 음료 원액을 받아 탄산수에 혼합하여 만드는데요.
당연히, 코카콜라 원액에 대한 수출도 금치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코카콜라에 중독되다시피 했던 독일 국민들은 그와 비슷한 음료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코카콜라 독일 지사장이었던 막스 키스(Max Keith)가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막스 키스(Max Keith)

바로 환타였죠.

키스는 유제품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유정을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거기에 사과주 제조 과정에서 나온 찌꺼기인 사과 섬유질, 과일 주스, 탄산수를 넣어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환타는 코카콜라의 빈자리를 매우기 위한 '땜빵' 에 불과하였으므로 결국 단종되게 됩니다.

몇 년 뒤, 펩시와 맞서기 위해 코카콜라는 환타를 부활시킵니다. 이게 지금 우리가 마시는 환타죠.

막스 키스는 나중에 음료 공장을 지켜낸 공으로 코카콜라 유럽 부서 책임자로 승진하게 됩니다.




TMI 블로그 제 1화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텐데 은 댓글로 따끔하게 지적해주세요!